<청설>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개봉되는 대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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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개봉되는 대만 영화

by 제이제이지나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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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영화 포스터

1. 대만 영화 '청설',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2024년 개봉될 예정

대만의 청춘 로맨스 영화 '청설'은 2009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2010년에 개봉하고 2018년에 다시 개봉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영화를 몇 번이나 돌려 봤다는 팬들이 많을 정도로 한국에서 크게 흥행을 했기 때문에 곧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메이크될 작품에서는 홍경과 노윤서가 티엔 커와 양양 역을 맡았고 2024년 봄에 개봉될 예정이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청설'은 청펀펀 감독의 영화로 대만에서 가장 시적인 여성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이처럼 영화에서 두 남녀의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인생영화로 뽑은 한국 팬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영화는 두 청춘 남녀의 사랑을 어떻게 묘사해 낼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2. 물새처럼 꿈과 사랑을 찾아 떠나는 양양

티엔커는티엔 커는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수영장에 도시락을 배달합니다. 양양은 청각장애인인 언니를 위해 매일 수영장에 옵니다. 양양의 언니는 장애인 올핌픽에 출전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양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을 자처하며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가며 언니를 보조합니다. 티엔 커는 우연히 서두르다 다치게 된 양양을 병원에 데려다주며 메신저 아이디를 받아냅니다. 티엔 커는 양양이 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메신저로 대화를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티엔 커는 항상 바쁘게 돈을 벌러 다니는 양양이 안타까워 마지막 남은 도시락은 팔지 않고 양양을 위해 남겨둡니다. 양양이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는지 궁금했던 티엔 커는 양양이 일하는 곳으로 그녀를 따라갑니다. 길거리 공연을 하는 양양에게 티엔 커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봅니다. 양양의 아르바이트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 두 사람은 저녁을 먹게 됩니다. 양양이 저녁을 사기로 한 날이지만 돈이 부족하여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계산을 하려 합니다. 티엔 커는 동전을 하나하나 세어 가며 계산을 하려는 양양을 보는 주변 시선이 부담스럽니다. 그래서 얼른 자신의 돈으로 계산을 해버립니다. 이런 행동에 상처를 받은 양양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양양의 언니가 자고 있던 집에 불이 나게 됩니다. 화재 알람을 듣지 못하는 언니는 연기로 인해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병원으로 실려온 언니는 큰 부상은 없었지만 이 사건으로 양양은 티엔 커를 만나느라 언니에게 소홀해졌던 자신을 탓하게 됩니다. 양양과 연락이 되지 않는 티엔 커는 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실연당한 아들을 위로해 주다가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가 청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티엔 커는 양양의 집 앞에 유리로 만든 물새 공예품을 두고 옵니다. 어느 날 밤 집에 늦게 돌아온 샤오펑은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며 양양에게 본인의 꿈을 찾으라고 쌀쌀맞게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위해 희생한 동생에게 금메달을 가져다줄 수 없어 슬퍼하는 언니를 오히려 양양이 위로해 줍니다. 샤오펑은 때가 되면 떠나는 물새처럼 양양에게 그만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꿈과 사랑을 찾아 떠나라고 조언해 줍니다. 이 장면에서 두 소녀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수화와 얼굴 표정만으로 슬픈 감정을 연기합니다. 소리는 없지만 두 사람의 뛰어난 연기로 감정이 잘 전달되어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한편 티엔 커는 수영장에 홀로 앉아 있는 양양을 발견합니다. 양양의 뒤에서 몰래 사랑 고백을 합니다. 양양이 못 듣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양양 역시 티엔 커의 진심 어린 고백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티엔 커는 자신의 부모님의 식당에 양양을 데려가 인사를 시킵니다. 부모님 역시 당연히 양양이 듣지 못한다고 생각해 스케치북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런데 양양이 우리 아들에게 시집오라는 글을 읽고 시집가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수화가 아닌 목소리를 내어 말을 하는 양양의 모습에 세 사람은 깜짝 놀랐고 양양과 티엔 커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3. 역경에 맞서는 사랑의 위대함을 느끼다.

영화 '청설'은 순수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는 두 남녀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입니다. '청설'은 수화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더욱 주인공들의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영화 속 두 주인공 팽우안과 천이한의 표정으로만 충분히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력에 매우 감탄을 하며 관람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난 티엔 커와 언니에게 사랑을 주기만 했던 양양처럼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이 매우 아름다워 보입니다. 문화적 차이, 개인적 어려움, 장애 등 역경에 맞서는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이라고 해도 받아들이기로 하는 티엔커의 부모님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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