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대사>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한 장례 지도사와 고아 소녀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생대사>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한 장례 지도사와 고아 소녀 이야기

by 제이제이지나 2024. 1. 13.
반응형

인생대사 영화 포스터

1. 넷플릭스가 독점 공개한 중국 영화, '인생대사'

'인생대사(人生大事)'는 중국에서 2022년 6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류장장이 제작한 이 영화는 총 3340억의 수익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을 했으며 넷플릭스가 독점 계약하여 공개하게 됩니다. 평점 9.75로 영화의 제목인 '인생대사'는 인생에서 가장 큰 일, 중요한 일을 뜻합니다. 영화에서는 싼메이의 아버지의 대사에서 인생에서 죽음보다 더 큰일은 없으며, 그 마무리를 함께 하는 장례 지도사 일은 성인(聖人)의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영화 '인생대사'는 장례 지도사와 고아 소녀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내용을 소재로 합니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한 남자의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고 그의 직업에 대한 책임감까지 되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 장례지도사와 고아 소녀의 만남, <인생대사>의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 샤오원과 싼메이는 고아 소녀와 장례 지도사로서 만나게 됩니다. 샤오원은 가족이라고는 하나 뿐인 외할머니를 잃은 어린 소녀였으며 장례업체 직원 싼메이가 샤오원의 할머니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때, 자신의 할머니를 건드리지 말라며 뛰어오는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샤오원입니다. 그러나 외삼촌이 샤오원을 쫓아냅니다. 외삼촌 부부는 아들의 입시를 위해 오늘 안으로 장례를 마무리하자고 이야기합니다. 장례식은 그렇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얼마 전 감옥에서 나온 싼메이는 여자친구를 하나의 희망으로 여겼습니다. 감옥에 가게 된 것도 자신의 여자친구를 두고 친구에게 주먹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그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이미 자신의 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그날 밤 갑자기 샤오원이 나타나 싼메이에게 할머니를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외삼촌이 와서 말려보지만 외숙모는 시간이 없다며 얼른 베이징으로 떠나자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삼촌은 싼메이에게 3일만 아이를 봐달라며 돈을 주고 떠납니다. 싼메이는 그렇게 샤오원과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싼메이는 우연히 병원에서 딸을 잃은 부모를 보게 됩니다. 그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죽자마자 장례업체에서 명함을 내미냐면서 딸의 죽음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싼메이는 장례일을 따내기 위해 묘수를 생각합니다. 우샤오원에게 자신의 딸인척 해주면 할머니를 찾아주겠다고 합니다. 싼메이는 자신도 딸이 있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를 잘 장례 치러주겠다고 합니다. 이 작전이 통했는지 고객은 싼메이에게 장례일을 부탁합니다. 이후 싼메이 가게로 죽은 아이의 유골함이 도착합니다. 특별히 신경 써서 공을 들인 유골함입니다. 그러나 그날 밤 샤오원은 고객 딸의 유골함에 잔뜩 색을 칠해놓습니다. 싼메이는 매우 화가 났지만 시간이 없어 유골함을 그대로 들고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그는 샤오원에게 네가 내 인생을 어떻게 망치는지 잘 보라면서 유골함을 전달합니다. 고객이 화를 낼까 잔뜩 긴장한 싼메이에게 고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알고 보니 고객의 딸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아이의 부모님은 샤오원의 진심을 느껴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돈을 건네기도 합니다. 싼메이 친구들은 인생을 망치러 온 아이가 아니라 복덩이가 굴러왔다고 좋아합니다. 어느덧 약속한 시간이 되어 외삼촌 집에 샤오원을 보냅니다. 그러나 아들의 입시 실패로 외숙모는 매우 예민한 상태였고 외삼촌은 아이를 며칠 더 부탁합니다. 싼메이는 낮에 장례식장에서 소동을 부린 일로 아버지에게 크게 혼이 나고 홧김에 장례업체를 자신이 사겠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30만 위안을 부릅니다. 하지만 그런 큰돈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날 싼메이는 샤오원의 소개로 류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류 할아버지는 아직 살아있는 자신을 장례식을 해주면 30만 위안은 준다고 약속합니다. 한참 황제의 장례식처럼 화려한 장례를 치르고 있을 때 할마버지의 자식들이 소동을 부립니다. 그들은 경찰에 끌려가지만 할아버지와 계약을 했다는 것을 알고 풀려납니다. 류 할아버지는 나라에서 집을 철거하고 준 돈 때문에 자식들이 매일 싸우는 것을 보고 돈을 쓸 핑곗거리를 찾다가 싼메이의 장례업체를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샤오원은 싼 메이 아저씨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아저씨가 더 곤란하게 되자 자신 때문에 일을 그르쳤다고 의기소침해집니다.

집안에서 기를 펴지 못하는 외삼촌은 결국 싼메이에게 아이를 입양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혼남자가 입응을 하려면 아이와 나이차이가 40세가 넘어야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결국 싼메이의 두 친구가 법적으로 입양하기로 하고 셋이 키우기로 합니다. 어느날 전 여자친구가 찾아와 자신의 남편이 트럭에 치여 죽었으니 장례를 부탁한다고 합니다. 싼메이는 자신을 배신한 두 사람을 돕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남편을 장례시켜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뭉개져 버린 시신 처리는 자신이 하기 어려워 경력이 많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일로 싼메이는 아버지가 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던 두 사람의 관계도 회복하게 됩니다. 어느 날, 샤오원의 그림으로 싼메이는 유치원에 불려가게 됩니다. 아이의 그림에는 유골함과 관이 그려져 있습니다. 선생님한테는 아이가 그릴 그림이 아니지만 싼메이는 아이가 그린 별이 보입니다. 아이는 아빠의 직업을 하늘에 별을 심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싼메이는 마음을 고쳐먹고 장례일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때 샤오원의 친 엄마가 나타납니다. 아이를 위해 친엄마에게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싼메이의 아버지까지 돌아가십니다. 아버지는 남들과 다른 품위있는 장례를 치뤄달라고 합니다. 싼메이는 아버지의 유골함을 폭죽통에 넣어 아버지의 마지막을 하늘의 꽃으로 수놓아 드립니다. 친엄마에게 돌아간 샤오원은 결국 다시 싼메이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3. '인생대사'의 감상평

인생에서 더 이상 잃은 것이 없는 남자가 한순간에 고아가 되어버린 소녀를 만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 남자가 살아가는 목표는 어느덧 자신을 아빠라 부르며 무한한 사랑을 주는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시계가 고장 나자 아이는 눈물을 흘립니다. 이 모습을 보고 싼메이는 시계를 고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결국 할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인형을 선물하며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는 겉은로는 거칠고 차가워보이지만 알고보면 마음 따뜻한 사람입니다. 어린 소녀만이 그의 다정함을 알아봐줍니다. 영화는 죽음이라는 심오한 소재를 가지고 가족의 따뜻함을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샤오원이 아빠의 직업을 소개할 때 하늘에 별을 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싼메이는 자신의 일에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최선을 다해 장례일을 하며 가업을 이어갑니다. 인생대사의 이야기 전개는 단순하지만 천진난만한 연기를 하는 아역배우와 주일룡의 안정적인 연기가 일품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