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년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독감 바이러스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독감입니다. 독감은 기침, 인후통, 근육통,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므로 감기에 걸렸을 때와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단순한 감기와는 다릅니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돌연변이를 일으켜 변종 바이러스를 생성해 냅니다. 그러므로 작년에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했다고 하더라도 작년의 면역력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각 절기에 가장 유행 가능성이 높은 변종을 예측하여 독감 균주에 대한 새로운 독감 백신을 만들어냅니다.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면 최신 버전 독감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나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적극적 행동입니다.
2. 집단면역을 통해 사회적으로 독감이 전파되는 것을 예방
독감은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 목적을 넘어서 더 큰 목적, 즉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인 어린 아기나 특정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전체 분대를 위한 방패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구의 상당 부분이 백신을 접종하면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숙주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확산 속도가 느려집니다. 또한 예방 접종은 연쇄적으로 전염되는 도미노 효과를 중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는 나 자산이 건강하여 독감에 걸 빨리 회복될 수 있더라도 건강에 취약하여 회복력이 없는 사람에게 독감을 전염시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독감 시즌에는 병원과 진료소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것은 독감에 걸리는 케이스가 적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소중한 의료 자원을 꼭 필요하고 중요한 곳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은 단지 개인 건강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독감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환절기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독감은 고열을 동반하고 기침, 인후통, 근육통,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폐렴과 같은 기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영유아, 노인, 기저질환자 들은 특히 독감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를 권합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추가 보호막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코로나에 대한 면역은 높아졌지만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은 낮아졌다고 보고 있으므로 독감 백신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4.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 시기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일로부터 약 2주 후부터 항체가 형성되어 독감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보통 찬바람이 불어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부터 맞기를 권유하지만 독감이 다음 해 늦봄까지 유행하는 현상을 보이므로 되도록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약 60~90%의 예방효과가 나타나며 만약, 독감에 걸리더라도 약한 증상을 보이며 심각한 합병증, 입원 등을 피할 수 있게 되므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우리 주변 사회를 둘러싸는 방어막을 만드는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에 대비한 강력한 요새를 짓는 것과 같아서 바이러스가 우리 사이에 퍼지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잠재적인 질병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므로 독감 백신을 꼭 접종하길 권고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와 접종을 맞아야 하는 적절한 시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