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30주년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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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30주년을 기념하며

by 제이제이지나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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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홀로 집에 남겨지다.

'나 홀로 집에'의 줄거리는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의 교향곡입니다. 케빈의 가족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프랑스에서 보내기로 하고 모든 친척들이 케빈의 집으로 모이게 됩니다. 저녁 시간 케빈이 형과 티격태격하다 우유를 여권에 쏟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케빈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하고 엄마는 빈은 다락방으로 쫓아버립니다. 케빈은 다음날 가족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산타클로스에게 소원을 빕니다. 다음날 아침 정전으로 인해 시계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한 가족들은 허겁지겁 밴을 타고 공항으로 떠납니다. 가족들은 밴이 출발하기 전 옆집 꼬마를 케빈으로 오해하여 모든 가족이 차에 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케빈은 여전히 다락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가족들은 모두 케빈의 존재를 잊은 채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니다. 케빈의 엄마는 비행기 안에서 뭔가 빠뜨린거 같아 매우 불안해하다가 비로소 케빈을 집에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온갖 방법을 써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되돌아가는 비행기 편을 타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표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마침 전날 전화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있어 옆집과 전화통화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에 남겨진 케빈은 가족들이 모두 자신을 미워한다고 여겨 산타할아지가 가족들을 데려갔다는 생각을 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행동들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냅니다. 케빈은 가족이 없는 집에서 손도 못 대게 했던 형의 물건들을 만지고 부수고 엄마가 못 먹게 한 시리얼, 이전에 보지 못했던 텔레비전 등을 마음껏 즐깁니다. 그 사이 케빈의 집은 도둑 해리와 마브의 표적이 됩니다. 하지만 어리지만 똑똑하고 눈치가 빠른 케빈은 부모님이 돌아오시기 전에 두 명의 도둑으로부터 집과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도둑들을 물리치기 위해 케빈은 집 안의 모든 도구를 사용하여 기발한 함정을 설치하여 집을 하나의 요새로 만들어 버립니다.

2. 나 홀로 집에 남은 케빈의 모험

케빈이 도둑들을 막기 위해 밧줄이 달린 페인트 통, 못, 마네킹, 자전거 핸들 등 집안의 모든 물건을 활용하여 정교한 함정을 설치하는 장면과 어른이지만 어린 소년 케빈에게 당하는 도둑들의 모습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장난꾸러기 소년에서 용감하게 집을 지키는 수호자로 변신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의 흥행 요소는 케빈 역할을 맡은 맥걸린 컬킨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난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케빈의 성격은 청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예상치 못한 모험과 역경을 이겨낸 결말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도둑 역할이었던 조 페시와 다니엘 스턴의 과장되지만 자연스러운 슬랩스틱 코미디도 영화 흥행의 완벽한 비결이었습니다. 집에 침입하여 아이의 기발한 함정에 몸을 아끼지 않고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정말 최고 수준이었으며 피지컬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똑똑한 것 같으면서도 빈틈이 많은 조 페시와 어리숙한 다니엘 스턴의 재치 있는 농담과 유머는 영화 중간중간의 재미를 살려주는 또 다른 요소였습니다. 케빈의 대가족은 영화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영화 초반 케빈이 집에 남게 되는 혼란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자상하지만 엄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엄마 케이트부터 케빈을 괴롭히는 심술궂은 형, 우유부단하지만 다정한 아버지, 수수께끼를 가진 이웃집 노인 말리까지 영화 속 모든 캐릭터들을 각자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연기가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3. '나 홀로 집'에의 매력: 가족의 사랑을 되찾아 주는 마법 같은 영화

영화 '나홀로 집'에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존 휴즈 각본으로 1990년 개봉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관객을 사로잡으며 크리스마스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 홀로 집'에는 1편에 이어 2편, 3편이 연달아 개봉할 정도로 큰 흥행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1편과 2편은 그대로 맥컬린 컬킨이 연기하였으며 3편부터는 알렉스 린츠로 등장인물이 바뀌게 됩니다. 장난꾸러기 케빈 맥콜리스터의 모험심 넘치는 집 지키기 대작전은 가족의 중요성과 어린이의 내적 성장, 슬랩스틱을 통한 유머가 적절히 결합되어 있어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화 '나홀로 집에'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어 매년 크리스마스에 텔레비전에 계속 방영되는 이유는 관객 모두 케빈에 동화되어 케빈이 용감하게 도둑을 물리치는 모습에서 자신의 나약했던 어린시절의 모습을 극복하게 만들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90년대의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영화를 통해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비록 단순한 스토리지만 영화 '나 홀로 집에'는 예상치 못한 모험과 역경을 이겨내는 말썽꾸러기 아이의 가슴 훈훈한 이야기로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되살려줍니다. 모든 연령대가 사랑하는 귀여운 캐릭터 케빈과 예상치 못한 역경으로 진심 어린 가족의 사랑을 되찾는 교훈을 가진 영화 '나 홀로 집에'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다시 봐야 할 명작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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